도산대로의 도산은 안창호의 호, 1984년에 '대로'가 붙었습니다
K-패션 매장이 늘어선 왕복 10차선 대로 한복판에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묘소가 있습니다.

도산대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역에서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잇는 왕복 10차선 도로입니다. 지금은 K-패션과 카페의 성지로 유명하지만, 도로 이름은 다른 시대에서 왔습니다.
이 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도자이자 독립운동가, 교육자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1878~1938)의 호 '도산(島山)'에서 유래했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흥사단을 창립하고 무실(務實)·역행(力行)·충의(忠義)·용감(勇敢)이라는 4대 정신을 가르쳤습니다. 무실은 거짓 없이 참되기를 힘쓰는 것, 역행은 말 대신 실행에 힘쓰는 것입니다. 앞의 두 글자가 나머지 둘을 떠받치는 구조입니다.
'도산'이라는 호는 1902년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가던 뱃길에서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망망대해에 우뚝 솟은 하와이 섬을 보고 자신의 호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1972년 11월 26일 처음 이름이 붙었을 때는 '도산로'였습니다. '도산대로'가 된 것은 1984년 11월 7일 서울시가 가로명을 정비하면서입니다. 2011년 7월 도로명주소가 고시되기 27년 전 일이라, 두 사건은 서로 무관합니다.
그 한복판에 도산공원이 있습니다. 선생의 묘소와 안창호기념관이 자리합니다. 선생이 태어난 날은 1878년 11월 9일이고, 11월 10일은 1973년 망우리에서 이곳으로 묘소를 옮긴 날입니다. 두 날짜가 붙어 있어 자주 뒤섞입니다.
쇼윈도와 발레파킹 안내판이 이어지는 인도를 걷다가 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소리가 한 단계 낮아집니다. 정문 옆 표지판에는 도로 이름과 같은 두 글자, 도산이 적혀 있습니다.
건물번호는 102번에서 시작해 549번에서 끝납니다
행정안전부 도로명주소 검색 API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를 넣으면 1,614건이 돌아옵니다(2026-09-16 조회). 도산대로1길 같은 하위 도로가 대부분이고, 도로명이 '도산대로' 그 자체인 주소는 223건입니다. 이 223건은 전부 도로명코드 116802122001 하나에 묶여 있습니다.
도산대로 1번은 없습니다. 번호는 102번에서 시작해 549번에서 끝납니다.
건물번호는 기초번호에서 나옵니다. 기초번호는 도로 시작점에서 10미터마다 1씩, 같은 쪽 줄에서는 20미터마다 2씩 올라갑니다(도로명주소법 시행령 제7조제4항, 시행규칙 제3조). 102번부터 붙어 있다는 것은 번호를 세기 시작한 지점이 지금 '도산대로'로 불리는 구간보다 앞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 지점이 왜 거기인지는 이 API 응답만으로 확인되지 않아, 여기서는 확인된 사실만 적습니다.
223건을 홀짝으로 가르면 113건 대 110건. 진행 방향 왼쪽 줄과 오른쪽 줄이 거의 같은 무게입니다.
겹치는 번호를 빼고 세면 201개(홀수 102개, 짝수 99개)가 남습니다. 223건과 22건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 도산대로에는 번호 하나에 주소 한 줄만 달린 건물이 대부분입니다.
223건은 모두 강남구에 속합니다. 그래도 도로명만으로 동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괄호 안 법정동이 논현동·신사동·청담동 셋으로 나뉘고, 표본의 도산대로 104는 논현동, 도산대로 505는 청담동이었습니다.
동 셋에 붙은 우편번호는 06011부터 06071 사이 22개입니다. 청담동 쪽의 도산대로 505가 이 범위의 첫 번호 06011을 씁니다.
| 항목 | 값 |
|---|---|
| 도로명코드 | 116802122001 |
| 주소 건수 | 223건 |
| 건물번호 범위 | 102 ~ 549 |
| 홀수 / 짝수 주소 | 113건 / 110건 |
| 서로 다른 건물번호 | 201개 (홀수 102 / 짝수 99) |
| 시군구 | 서울특별시 강남구 |
| 법정동 | 논현동, 신사동, 청담동 |
| 우편번호 | 22개 |
표는 2026-09-16 조회 기준입니다. 주소 건수와 우편번호 개수는 새 건물이 들어서면 달라집니다.
도산대로 주소 한 건을 확인하는 순서
2026-09-24에 검색창에 '도산대로 505'를 넣자 결과가 딱 한 건 나왔습니다. 건물 이름 QUORUM 505, 우편번호 06011.
카드에서 우편번호 줄 옆의 복사 버튼을 누르면 다섯 자리 숫자만 담깁니다. 택배 앱처럼 우편번호 칸이 따로 있는 입력란에는 이 줄을, 주소 칸에는 바로 아래 도로명 줄을 따로 붙이면 칸이 섞이지 않습니다.
흔한 실수: 지하102를 102로 적는 것
2026-09-16 조회의 표본 세 건 중 하나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지하102(신사동)였습니다. 도산대로의 첫 번호 102에 '지하'가 붙은 주소입니다.
지하에 있는 건물은 번호 앞에 '지하'를 붙여 적습니다(도로명주소법 시행규칙 제21조제1항). 2026-09-24에 검색창에 '도산대로 102'를 넣어도 나오는 것은 신사역 자리의 지하102 한 건뿐이었습니다. 도산대로에 지상 102번 건물은 없습니다.
그러니 '지하' 두 글자를 떨어뜨리고 '도산대로 102'라고 적으면 실재하지 않는 번호를 적는 셈입니다.
도산대로 지하층 매장으로 물건을 보낼 일이 있다면, 송장의 건물번호 앞에 '지하' 두 글자가 붙어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덧붙이는 사실 공원 자리는 원래 묘소가 아니었습니다. 망우리에 있던 묘를 1973년 이곳으로 옮기면서 공원이 조성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도산대로 건물번호는 왜 1번이 아니라 102번부터 시작하나요
2026-09-16 행정안전부 도로명주소 검색 API로 도로명코드 116802122001을 조회한 결과, 도산대로 주소 223건의 건물번호는 102번에서 549번 사이였습니다. 기초번호는 도로 시작점에서 10미터마다 1씩 올라가므로(도로명주소법 시행령 제7조제4항, 시행규칙 제3조), 102번부터 붙어 있다는 것은 번호를 세기 시작한 지점이 '도산대로'로 불리는 구간보다 앞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 기점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검색 API 응답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도산대로 102라고 적었는데 지하102가 나와요
도산대로에 지상 102번 건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2026-09-24 조회에서 '도산대로 102'를 넣으면 신사역 자리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지하102'(우편번호 06038) 한 건만 나왔습니다. 도로명주소법 시행규칙 제21조제1항은 건물등이 지하에 있으면 건물번호 앞에 '지하'를 붙이도록 정합니다. 서류나 송장에는 '지하102'를 글자 그대로 옮겨 적어야 합니다.
도산대로는 논현동인가요 신사동인가요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2026-09-16 조회 기준으로 도산대로 주소 223건은 논현동·신사동·청담동 세 법정동에 걸쳐 있습니다. 시군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하나뿐이지만 법정동은 셋이라,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끝까지 적어야 동이 정해집니다. 표본으로 보면 도산대로 104는 논현동, 도산대로 505는 청담동입니다.
도산대로 우편번호가 여러 개 나오는데 어느 게 맞나요
도산대로 한 도로에만 우편번호가 22개 붙어 있습니다(2026-09-16 조회 기준, 06011~06071 사이). 도로명까지만으로 하나로 좁혀지지 않는 것이 정상이고, 건물번호를 끝까지 적어야 우편번호 한 개가 정해집니다. 검색창에 '도산대로 505'처럼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함께 넣으면 결과 카드에 해당 건물의 우편번호가 나옵니다.